본문으로 바로가기
  1. Home
  2. 신문물/자동차
  3. 훠링 카팩, 만원으로 오래된 차에서 usb로 음악 듣기와 휴대폰 음악 듣기 성공

훠링 카팩, 만원으로 오래된 차에서 usb로 음악 듣기와 휴대폰 음악 듣기 성공

· 댓글개 · 라라윈

어른이 자동차 일기 : 훠링 카팩, 만원으로 오래된 차에서 usb 음악듣기와 휴대폰 음악듣기 성공

오래된 차라 차에 usb 와 aux 기능이 없습니다. 오래된 차에서 usb 음악듣기와 휴대폰 연결해서 음악듣기 방법을 찾다보니 무선 카팩을 사면 된다는 추천이 가장 많았습니다. 1~2만원 정도의 무선 카팩이 꽤 쓸만해 보였습니다. 여러 후기를 찾다가 훠링 카팩을 샀습니다. 훠링 카팩 가격은 12,590원 + 배송비 3천원 이었습니다.



훠링카팩 구성품

훠링카팩, 차에서 usb 음악듣기


한글지원 mp3 무선 카팩, "본 제품을 이용해 차량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라고 전면에 큼직히 적혀있습니다.


훠링카팩, 차에서 usb 음악듣기


뒷면은 깨알같이 제품 설명서가 적혀 있는데, 이거 홀랑 버리면 안 됩니다. 별도의 사용 설명서가 없고, 리모콘 버튼에 설명이 안 적혀 있기 때문에 이거 보면서 설정해야 됩니다. 저는 상자는 버리고 뒷면 설명서 부분만 오려서 차에다 두고 사용법이 익숙해질 때까지 보면서 썼습니다. 리모콘 버튼이 헷갈렸거든요.


훠링카팩, 차에서 usb 음악듣기


구성품은 훠링 카팩, aux 케이블, 리모콘, 예비 퓨즈 입니다. 중간에 있는 퓨즈 부분이 나가면 저걸로 갈아끼우면 된다고 합니다.


훠링카팩, 차에서 usb 음악듣기


훠링 카팩 크기는 십원짜리 4개 정도 크기 입니다. 자그마해요. 머나먼 옛날 삐삐 정도 크기 입니다. 리모콘은 크기는 신용카드보다 약간 큰 정도 입니다.



훠링 카팩 차에서 써 본 첫 날

다음 날, 설레이며 들고 내려가 차에 꽂아 보았습니다. 만원으로 차에서 usb 음악도 듣고, 제 핸드폰 음악도 듣고, 몹시 설렜습니다.


훠링카팩, 차에서 usb 음악듣기


시거잭에 꽂으니 처음엔 107.5에 맞춰져 있어 지직지직 난리였습니다. 87.9 정도까지 내렸더니 차에서도 바로 잡혔습니다. 음질은 생각보다 잡음이 심했습니다. 평소에 93.1 라디오를 자주 듣는데, 라디오 들을 때보다 먼지 낀 듯한 소리가 납니다.

그보다 문제는 usb 인식을 못했습니다. usb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식된다더니....ㅠㅠ

결국 aux 케이블로 핸드폰 이어폰 단자에 꽂아서 핸드폰에 있는 음악을 들었습니다. 차에서 휴대폰 음악 듣기가 쉽게 가능하니 좋았습니다. 그냥 휴대폰 음량을 최대로 하고 들으면 소리가 작아 답답한데, 스피커로 들으니 소리는 큼직했습니다. 그러나 훠링 카팩 aux 케이블로 샤오미 홍미노트에 연결해서 음악을 들으니 소리가 먼지 낀 듯 좀 답답하고 작게 들리고 잡음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차에서 휴대폰 음악을 들을 수 있기는 하나, 성능은 썩.....

왜 훠링 무선 카팩에서 usb 인식이 안 되는지 검색해보니, 정보가 없습니다. 그나마 유용한 정보는 차량용 카오디오 usb는 FAT32로 포맷된 usb만 인식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내일은 차에서 usb 가지고 올라와서 포맷 형식을 확인해 보아야겠습니다. 만약 끝까지 usb 인식 못하면, 그냥 aux 기능만으로 만족하죠... 뭐.... 만원 짜리를 불량이라며 반품하기도 번거롭고요.



훠링카팩 usb 인식, 알고 보니 usb 문제

다음 날, 전날 음악 인식 못하던 usb 파일 형식을 보니 팻32가 맞는데도 안 나왔습니다. 다른 usb에 음악파일을 몇 개 담아서 가지고 내려가 보았습니다. 또 안 되면 어쩔 수 없다는 마음이었는데, 잘 됩니다! 바로 usb 인식을 하더니 usb에 들어있던 음악이 나옵니다. 첫날 aux 케이블 연결해서 들었을 때는 먼지낀 소리같은 답답한 소리가 나서 도저히 못 듣겠다 싶었는데, usb를 꽂으니 소리도 깨끗하게 나왔습니다. 

다음 날에는 안 쓰는 sd카드에 음악을 잔뜩 담아봤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micro sd 카드를 써서, sd 카드 쓸 일이 별로 없어 몇 개 남아있었습니다. 위치면에서도 usb보다 sd 카드가 나았습니다. usb는 훠링 카팩 아래 쪽에 꽂아야 하는데, sd카드는 위에 꽂는 거라서 꽂아뒀을 때 덜 거슬렸습니다. 꽂아보니 역시 인식 잘 되고 음악 아주 잘 나옵니다. 첫날 음악 담아서 내려간 usb가 문제일 뿐이었습니다. 첫날은 소리도 답답해서 별로였는데, 소리도 깨끗하고 우렁차게 잘 나옵니다.



훠링카팩 한 달 사용 후기

한 달 째 쓰고 있는데 아주 좋습니다. 차량 라디오 주파수에 맞춰서 차의 스피커로 듣는 것이기 때문에, 핸들 리모콘으로 음량 조절, 음소거 등도 할 수 있고요. 볼륨 조정과 음소거 기능을 쓸 수 있어 편합니다. 음악파일마다 소리가 작게 녹음된 것도 있고 크게 녹음된 것도 있더라고요. 전화 받을 때 바로 음소거 할 때도 좋고요.

탐색 기능이 연동되는 것은 아니라서 차량 핸들 리모콘으로 이전곡/ 다음곡 같은 기능은 안 되지만, 그 부분은 딸려온 훠링 카팩 리모콘으로 조정하면 됩니다. 웬만하면 그냥 계속 듣고 있습니다.

옆에 차가 지나가면 혼선이 있을 수 있다고 하던데, 지직 했던 경우는 한 달간 딱 한 번 있었고, 대체로 아무 문제없이 잘 되었습니다. 저도 차에서 usb 음악도 듣고 휴대폰 음악도 듣고 싶어서, 오디오 매립 가격 문의해보니 70만원 정도 견적 나왔었는데 만원으로 잘 해결한 것 같아 기쁩니다. 



[차량용품]

- 싸고 괜찮은 하이패스 단말기, 지패스 AP700 후기

- 하이패스 단말기 자가등록 방법, 10분 안에 끝난 자가개통


SNS 공유하기
💬 댓글 개
최근글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