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석우리 하나스시, 일본 오사카 초밥집에서 일하던 주방장의 초밥 맛집

어른이 외식 : 마석우리 하나스시, 일본 오사카 초밥집에서 일하던 주방장의 특제소스 초밥 맛집

마석 맛집을 찾아 화도읍사무소 근처를 어슬렁대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마석우리 음식점이 몰려있는 곳은 화도읍 사무소 건너편이었는데, 길을 몰라 송라초등학교 쪽으로 걷다보니 이 곳이 눈에 띄었던 것이다. 바깥에 요란한 홍보물이 있는 곳이 아니라서 별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메뉴판을 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나이 지긋한 주방장은 일본 오사카 초밥집에서 오랜 기간 계시던 분이셨다. 이 집은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마석 초밥 맛집으로 나와 있는 곳도 아니라 더욱 보석을 찾은 기분이다.


마석 맛집, 마석우리 하나스시


주문을 하니 샐러드와 장국, 빈 접시를 가져다 주신다. 락교와 초생강, 특제소스가 테이블에 셋팅되어 있다.

"우리 사장님이 만드신 특제소스인데 드셔보시고 맛없으심 얘기해 주세요. 바로 간장과 와사비 가져다 드릴게요."

라며 웃으셨다. 뉘앙스가 사장님은 자부심을 느끼시는데 결국 손님취향이 중요하다는 느낌이라, 꽤 유쾌했다. 샐러드 상태가 아삭하니 좋았다.


마석 맛집, 마석우리 하나스시


곧 초밥이 나왔다. 무순이나 여타 장식이 없이 다소 투박한 초밥이었다. 초밥에 얹어진 생선 모양에 기교를 부린 것도 아니고, 꾸밈이 없는 투박한 모양새다. 대신 구성이 특이했다. 대부분 초밥집에서 기본 초밥 10pcs 시키면 흔히 나오는 것과 조금 달랐다.


마석 맛집, 마석우리 하나스시


입에 넣어보니 맛있다. 잘 손질되고 잘 숙성된 회와 초밥이 꿀떡꿀떡 넘어갔다. 특제소스에 콕 찍어 먹어보니, 어간장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비릿한 것들을 좋아해서 내 취향에는 좋았는데, 취향을 좀 타기는 할 것 같다. 그보다 초밥 자체가 참 맛있다.



초밥 10점에 가격은 만원이라, 가격도 착하다.

우연히 들어간 음식점이 맛집일 때의 기분 좋음, 검색해서 나오지 않는 맛집을 찾았다는 뿌듯함 같은 것 등으로 행복했다. 이 곳에 사는 동안 뻔질나게 자주 가고픈 곳이다.



상  호   하나스시

위  치   마석 신영스카이뷰 그린 아파트와 송라 초등학교 사이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585번지 1층)

전  화   010 2644 4487 (네이버나 다음에 가게 전화번호가 안 나오는데, 구인광고 사이트에서 본 전화번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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