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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깻잎 키우기, 무럭 무럭 잘커서 유용한 채소 공급원

· 댓글개 · 라라윈

어른이 텃밭 일기 : 베란다 깻잎 키우기, 무럭무럭 잘커서 유용한 채소 공급원

종로 꽃시장에서 사와서 심은 깻잎 모종은 속 썩이지 않고 아주 잘 큰다. 2~3일에 한 번 정도 겉흙이 살짝 말랐다 싶으면 물 주고, 누렇게 뜨거나 시든 잎을 가끔 따주는 것이 전부다. 벌레도 생기지 않고 무럭무럭 잘 커서, 벌써 여러 차례 따서 쌈도 싸먹고, 국에도 넣고, 샐러드도 만들어 먹고 있다.


베란다 깻잎 키우기


처음에 스티로폼 화분을 만들어서 모종을 심었을 때다. (▶︎베란다 텃밭 스티로폼 박스 화분 만들기) 6시 무렵 종로 꽃시장 문 닫을 때 갔는데, 모종 4개 남아있던 것을 천원에 가져가라고 하셔서 사왔다. 이 때도 이미 깻잎의 형상을 갖추고 있었다.


베란다 깻잎 키우기


잘 큰다. 옆의 상추와 루꼴라에 벌레가 생겨 애를 먹이던 때에도 상추에는 벌레없이 아주 잘 컸다. 처음에는 잘 자라는 것이 마냥 좋고 따 먹기가 미안해 그냥 두었는데, 그러면 아래 잎들이 자라질 못했다. 계속 위의 큰 잎들을 따서 먹어야 아래의 작은 잎들도 햇볕을 밭아 잘 자랐다. 식물의 세계도 윗사람들이 나가줘야 그늘이 사라져 아래 사람들이 큰다.


베란다 깻잎 키우기


막 딴 깻잎은 아주 향긋하다. 강렬한 정도는 아니고 은은하다.



베란다의 조그마한 스티로폼 화분 하나로 봄부터 지금까지 잘 먹고 있다.


베란다 깻잎 키우기


몇 번을 뜯어서 먹어도 또 잘 자란다.



깻잎도 허브라, 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 주라길래 물은 2~3일에 한 번 정도 준다. 베란다 창문 열어 놓는 곳 앞에 있어서 비를 흠뻑 맞고 있는데, 비 맞으면서 아주 잘 큰다. 딱히 물을 아주 싫어하는 건 아닌 모양이다. 아니면 비 맞는건 식물에게 좋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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