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원격대학교육의 이해 수강 및 시험후기

어른이 탐구 일기 : 방송대 원격대학교육의 이해 수강 및 시험 후기

방송대에 지원할 때만 해도, 학기가 시작되면 학과 과목 외에 관심있던 과목들을 잔뜩 들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3월에 개강을 하고 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방송대만 개강한 것이 아니라, 3월에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았어요. 


3월 한 달 동안 강의 한 편도 못 듣고 지나가고 보니, 어느덧 과제물 제출 기한이었습니다. 방송대 입학은 쉽지만 졸업은 어렵다는 이유를 새삼 실감했습니다. 의지를 가지고 차근차근 수업을 듣고 공부하지 않으면 후딱 한 달이 가 버립니다. ㅠㅠ

수업은 못 들었지만 과제물 제출 기한은 4월 12일로 코 앞에 다가왔습니다. 제가 수강신청한 과목 중 HTML 웹프로그래밍, 금융데이터의 이해, 데이터 시각화 과목은 중간고사 대신 과제물 시험이거든요.


해치워야 할 일 하듯 과제 하나를 끝내놓고, 맥북이나 휴대폰 태블릿에서 수강할 수 없는 '원격대학교육의 이해'를 켜 보았습니다.

방송대 수업 다른 과목들은 맥북에서도 수업을 들을 수 있고, 핸드폰과 태블릿에서도 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 원격대학교육의 이해는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윈도우7의 낮은 버전 익스플로러에서는 재생이 안 되고, 반드시 익스플로러11에서만 재생이 됩니다.

익스플로러11 깔려있는 노트북을 켜서 '원격대학교육의 이해'를 들어 보았습니다.



원격대학교육의 이해 수업 시간

먼저 짧게 2~4분 정도 과목 소개를 한 뒤, 동영상 강의 22분~27분 정도가 이어집니다. 총 5강으로 되어 있어요. 앞의 3강은 2~3분 + 22분 이었는데, 4강과 5강으로 갈 수록 길어져서 4분 + 27분 정도 였습니다.


방송대 원격대학교육의 이해 수강


1.5배속으로 들을 수 있는데, 1.5배속으로 들어도 빠르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윤여각 교수님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데, 교수님은 멋지시지만 전반적인 화면이나 구성이 촌스럽습니다. 다른 교과목들은 세련되게 단장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파이어폭스나 크롬에서도 잘 돌아가고, 휴대폰에서도 잘 나오는데, 이 과목은 옛날 (정말 예에에에엣날) 스타일로 되어 있어요.


방송대 원격대학교육의 이해 수강


교수님 강의가 끝나고 나면 16~18장 정도의 자료 화면이 나옵니다. 교수님이 강의 중에 설명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읽어보는 것 입니다. 굴림체에 줄도 잘 안 맞고 굉장히 구린 화면이에요. 글씨도 작아서 보고 싶지도 않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프로 학생이니 누르라는대로 한 번씩 다 눌러보는 성의는 보였습니다.


1.5배속으로 듣고, 제공된 자료 훑어보고, 시험까지 보는데 총 2시간 걸렸습니다.


내용은 대학 설립의 역사, 방송대가 얼마나 훌륭한 학교인지에 대한 설명, 등록하고 수강신청하는 법, 출석시험, 기말고사 보는법, 성적관리 하는 법, 공부 하는 법, 도서관 이용 법 등등 학교 생활 전반에 대한 자세한 안내 입니다. 대부분은 이미 방송대 입학할 때 학사정보를 통해서 알아둔 내용이긴 하지만, 몰랐던 정보도 몇 가지 얻었습니다. 교재를 구입하거나 필기를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다 있는 내용이에요.



원격대학교육의 이해 시험

원격대학수업의 이해 과목은 pass / fail 과목 입니다. 60점 이상이면 패스라서 65점이나 100점이나 똑같습니다.

시험은 총 3번 응시할 수 있는데, 60점 넘게 받는 경우는 통과한 것이라서 더 이상 응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원격대학교육의 이해 시험

참 옛날 스타일 화면 입니다. 여기에서 하단의 시험을 누르면 응시 버튼이 나옵니다. 다른 과목과 달리 원격대학수업의 이해는 5월 18일까지 수강을 하고 시험을 봐야 합니다. 시험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기억 생생할 때 한 번 봐보자면서 시험을 봤습니다.


원격대학교육의 이해 시험


뭘 틀린건지 찾아보니, 헷갈리던 부분 2개 틀렸어요. 학사 정보에 관한 내용이라 시험이 어렵진 않았습니다. 대학 설립 년도나 지역대학의 숫자 같은 깨알같은 문제는 나오지 않았고, 학생이 꼭 알아두어야 할 과제물 제출, 시험, 등록 위주로 나왔습니다. 

설령 60점이 안 넘었다해도 다시 시험을 볼 수 있으니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방송대 수업과 교수님의 강의에서 느껴지는 것은 어떻게든 수업을 듣게 하고 기회를 계속 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최대한 편의를 봐 줄테니 공부하라는 것 같아요.


학기가 시작되었지만 강의 한 편도 못 듣고 있어 뭔가 묵직하게 얹혀진 듯 하다가, 한 과목 1학점을 끝내 버리니 조금 속시원합니다.

이제 주말에 나머지 과제물 2개만 끝내면 조금 더 홀가분해 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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