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외식 2017.07.21. 16:30 계동 비엣콴 베트남 쌀국수, 기름둥둥 하노이식 쌀국수 어른이 외식 : 계동 비엣콴 베트남 쌀국수, 기름둥둥 하노이식 쌀국수 간판부터 강렬했던 비엣콴 베트남 쌀국수 집을 찾았다. 2046 팬스테이크 윗층의 빨간 간판집이다.외관에서 풍기는 인상 때문에 기대를 하며 한 번 가보고자 했던 집인데, 기대만 못했다. 우선 가게 안이 어수선하고 지저분했다. 주문을 하니, 종이를 깔고 물을 올려준다. 테이블 한 쪽에 양념병과 수저통이 있는데, 수저통이 비어있다. 일어서서 이 테이블 저 테이블의 수저통을 열어보았으나, 숟가락만 서너개 들어있을 뿐 젓가락이 없다. 손님은 나 하나 밖에 없었지만, 수저통을 열며 식기를 찾는 모습을 보고도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가져다 주진 않았다. 내가 점심시간이 좀 지나고 가서 지쳐계셨는지, 원래 그런 집인지, 가게도 좀 지저분하고 일하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