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기게임 6일차, 귀찮아도 게임이라 생각하니 할만하다

어른이 비움일기 : 비우기게임 6일차, 귀찮아도 게임이라 생각하니 할만하다

27일이라 27개를 비웠다. 오늘은 귀찮아서 그냥 늘어져 있고 싶은 날이었다. 그러나 게임은 해야지, 라고 생각하니 움직일만 했다. 27일이라며 딱 27개 맞추고 끝냈다.


비우기 게임, 미니멀리즘 게임


본격적으로 정리할 마음은 없었기에, 대충 눈에 띄는 것들을 집어냈다. 책장에서 기부하려고 한켠에 꽂아두었던 책들, 머리핀을 넣어놓은 서랍에서 몇 년째 절대 쓰지 않는 것들 몇 개, 수 년간 두른 적 없는 목도리, 작년에 사서 잘 쓰긴 했지만 고작 몇 달 쓴 것만으로 낡아버린 3천원짜리 터치장갑, 알라딘 사은품으로 받았으나 큰 애정은 없던 무민인형 등을 꺼냈다. 멀쩡한 것들은 기부하고, 버릴 것들은 버렸다.



화장실 수납장의 소소한 것들

화장실 수납장에 보니, 안쓰는 치간칫솔 2봉지, 오래되어 끈적끈적해진 헥사메딘, 사은품으로 받아와서 안쓰는 EM 비누, 안쓰는 걸레 등이 쑤셔박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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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비누와 걸레는 이사청소할 때 쓰기 위해 이사청소 봉투에 넣어두었다.



차거름망

오늘의 가장 큰 수확은 차 거름망을 비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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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우려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여러 종류의 텀블러, 찻잔 등을 샀는데, 본체는 사라지고 거름망만 남겨둔 것들이었다. 왼쪽은 오설록 텀블러에 있던 차거름망, 가운데 두개는 셋트인 컵은 깨졌지만 거름망이 도자기로 되어 있다며 못 버리던 것들이다. 지금은 아이허브에서 구입한 촘촘한 스텐 거름망 밖에 안 쓴다. 설거지도 쉽고 촘촘해서 가느다란 찻잎도 잘 빠져나오지 않기 때문에... 하나 밖에 안 쓰면서 여러 개를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는데, 괜한 미련 때문인 것 같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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