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동 차관, 기품있는 중국차 전통 찻집

어른이 다과 : 안국동 차관, 기품있는 중국차 전통 찻집

독설님으로 더 익숙한 고재열 기자님이 수시로 추천하신 안국동 차관에 드디어 가보았습니다. 안국동 북촌 근처에 자주 가니, 안국동 차관에 가보려고 몇 번을 헤매다가 어떤 분이 후기 올리시면서 지도 올리신 것을 보고 찾아갔습니다.


윤보선 거리


윤보선 대통령이 사셨던 집과 유적지들이 있어 앞에서 사진찍거나 산책하거나 데이트 하는 커플들이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윤보선 거리


곳곳에 저 건물도 무언가 오래 된 유적지일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헌법 재판소 쪽에서 찾아 들어갔더니 좀 헤맸는데, 안국역에서 나와 맥도날드 골목으로 쪼로로 올라오면 바로 였을 듯 합니다. 한의원이 많은 곳에 이르러,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파는 집 안 쪽 골목으로 들어서자, 드디어 안국동 차관이 보였습니다.



안국동 차관 풍경


입구부터 이국적인 홍등이 걸려있습니다.



안에 들어서니 제각각으로 생긴 의자와 테이블 위에는 신기한 다구와 장식품들이 많았습니다.



한 쪽에는 차와 다구를 진열해 놓고 판매하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운치있고.... 구조가 독특한데, 입구에 들어서면 테이블이 있고, 한옥 마당에는 바닥에 도료 같은 것을 깔고 서예 글씨가 쓰여 있습니다. 그 곳에서 중국 고쟁 (철현?)이 놓여있고, 바닥에 놓인 상에 앉아 다도를 공부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안 쪽에 방도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마당에는 커다란 리트리버도 있었습니다. 지붕있는 마당을 개조한 독특한 공간과 바깥쪽 테이블 공간은 문으로 구분지어져 있습니다.



중국차와 다과

다양한 중국차를 판매하고 있어서 하나씩 마셔보고 싶었으나, 설득 실패로 모두 똑같은 걸로 하나 시켰습니다.



펑리수와 다과. 그리 달지 않으며 맛있었습니다. 특히 다과가 아주 맛있었어요. 안 시켰으면 아쉬울 뻔 했어요.



예쁜 다기가 놓여졌고, 차를 우리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중국 다도, 차 마시는 방법

중국 다도 차 마시는 방법


차호, 찻잎, 유리컵, 찻잔이 놓여졌습니다.


중국 다도 차 마시는 방법


자그마한 차주전자에 찻잎을 모두 넣은 뒤,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


중국 다도 차 마시는 방법


물이 넘칠 정도로 부은 뒤, 뚜껑을 덮습니다.


중국 다도 차 마시는 방법


잠시 기다린 후, 유리컵에 차를 따랐습니다. 그리고 차를 찻잔에 담습니다.


중국 다도 차 마시는 방법


중국차는 차주전자에 뜨거운 물이 넘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인가 봅니다. 그래서 자꾸 쓰면 차호가 더 반짝이고 예뻐진대요. 중국차 전통 찻집에 오니 또 다시 예쁜 중국 차호가 사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나 자사호를 검색해 보니 너무 비싸서 포기했어요.


중국 다도 차 마시는 방법


뽀얀 찻잔에 까맣게 우러난 진한 차가 향긋했습니다.


알려주신 중국 다도를 따라 수 차례 차를 우려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안국동 차관은 혼자 조용히 기품있게 차 마시고 싶을 때, 찾아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호  안국동차관

위치  종로경찰서 건너편 골목 안쪽 & 헌법재판소 뒷편 (서울 종로구 안국동 175-56)

전화  070-4046-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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